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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드스터 9년 만에 공개, 하늘 날고 0.81초 가속

stockmaster77 2026. 10. 16. 16:02

핵심요약

테슬라가 10월 15일 미국 텍사스에서 신형 로드스터 시제품을 공개했어요. 스페이스X와 함께 개발한 추진 장치로 하늘을 나는 시연을 선보였어요.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0.81초 만에 가속했고, 양산은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테슬라 로드스터가 9년 만에 돌아왔어요. 10월 1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그리거의 스페이스X 시험시설에서 신형 로드스터 시제품이 공개됐어요. 2017년 처음 콘셉트를 선보인 지 9년 만이에요. 이번에는 그냥 빠른 차가 아니라 하늘을 나는 차로 등장했어요.

 

공개 행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어요?


차량 5대 위에서 공중제비를 도는 로드스터. 사진: 테슬라 공식 영상

행사는 생중계로 진행됐어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디자인 총괄, 라스 모라비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참석했어요. 원래 10월 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날씨 이유로 2주 미뤄졌어요. 첫 번째 시연에서는 로드스터가 거대한 곡선형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 거꾸로 뒤집힌 상태로 주행했어요. 구조물 끝에서는 공중으로 뛰어올라 자세를 바꾸고 착륙했어요. 두 번째 시연에서는 대형 트럭을 포함한 차량 다섯 대가 늘어선 곳을 향해 돌진하다가 가스를 내뿜으며 도약했어요. 다섯 대의 차량을 뛰어넘은 뒤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하고 착지했어요. 머스크는 시연 전에 성공이 보장된 것은 아니지만 재미는 100% 보장한다고 말했어요. 시연은 돌발 상황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어요.

 

어떤 기술이 들어갔어요?


추진기를 분사하며 날아오르는 로드스터. 사진: 테슬라 공식 영상

비행의 핵심은 두 가지 장치예요. 차체 하부의 흡입 팬은 정지한 상태에서도 최대 2G 수준의 흡착력을 만들어내요. 이 힘으로 차량을 노면에 밀착시켜 거꾸로 뒤집힌 구간에서도 주행할 수 있어요. 공중에서는 스페이스X와 함께 개발한 콜드가스 스러스터가 작동해요. 차량 곳곳에 배치된 10개의 분사구에서 고압의 공기를 내뿜어 추진력을 얻고, 분사 방향을 조절해 차체 자세를 제어해요. 실내에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과 스티어링 요크, 가로형 중앙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어요. 차체 후면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각도가 변하는 대형 액티브 리어 윙이 달렸어요. 탄소섬유 강화 압력 용기도 탑재됐어요.

 

성능은 어느 정도예요?

항목수치

제로백 (0→시속 97km) 0.81초
최고속도 시속 370km 이상
장기 목표 속도 마하 0.5 (시속 약 616km)
추진 장치 콜드가스 스러스터 10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km)까지 도달하는 제로백 시험에서 0.81초를 기록했어요. 첫 번째 시연에서는 1초, 두 번째 시연에서 0.81초가 나왔어요. 머스크가 과거 제시한 1초 미만 목표를 달성한 거예요. 다만 이 가속력은 전기모터만으로 낸 게 아니에요. 바퀴를 굴리는 전기모터에 더해 압축공기를 후방으로 분사하는 추진 장치의 힘을 함께 썼어요. 일반 전기차의 제로백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워요. 최고속도는 시속 230마일(약 370km) 이상이에요.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음속의 절반인 마하 0.5까지 도달하는 걸 목표로 제시했어요.

 

디자인은 어떻게 바뀌었어요?

2017년 공개한 콘셉트와는 완전히 다른 차가 됐어요.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했던 이전 디자인 대신 날카로운 직선과 쐐기 형태의 차체를 채택했어요. 사이버트럭을 떠올리게 하는 표면 처리예요. SR-71 블랙버드 같은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후면에는 풀 와이드 LED 테일램프와 대형 리어 윙이 달렸어요. 실내는 2인승 구조예요. 스티어링 휠 대신 요크를 썼고, 조향과 제동, 가속을 모두 전자식으로 제어해요.

 

언제 살 수 있고 가격은 얼마예요?

양산 목표는 2028년이에요. 공개된 건 시제품이라 실제 인도까지는 2년을 더 기다려야 해요. 구체적인 판매 가격과 세부 트림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예약금은 5만 달러(약 6700만원)로 책정돼 있어요. 2017년 콘셉트 공개 때와 같은 조건이에요. 머스크는 신형 로드스터에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탑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인간 운전자가 직접 조종하도록 설계된 테슬라의 마지막 차량이 될 거라고 했어요. 증권가에서는 로드스터가 테슬라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모델일 뿐, 높은 가격과 소량 생산 특성상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고 보고 있어요.

 

9년 지연의 역사를 정리하면?

1세대 로드스터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팔린 테슬라의 첫 차예요. 로터스 엘리스 섀시를 기반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전기 스포츠카로 2450대가 판매됐어요. 2세대 콘셉트는 2017년 11월에 공개됐고, 당시 목표는 2020년 양산이었어요. 주행거리 620마일(약 998km), 최고속도 250마일 이상, 제로백 1.9초를 내세웠어요. 하지만 양산 일정은 수차례 미뤄졌어요. 2025년 11월 머스크는 2026년 4월 공개를 예고했지만 지키지 못했어요. 이번 공개로 9년 만의 약속이 일부 지켜진 셈이에요. 다만 양산까지 2년이 더 남았으니, 실제 인도는 콘셉트 공개 후 11년 만인 2028년이 될 예정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 시연에 운전자가 직접 탔어요?
A. 아니에요. 안전을 고려해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진행됐어요.

 

Q. 추진기 달린 로드스터가 일반 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어요?
A. 아직 몰라요. 머스크도 모든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했어요.

 

Q. 공개 전에 어떤 예고가 있었어요?
A. 테슬라가 'Go for launch'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를 예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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